빌립보서 2장8절

오늘 말씀은 빌립보서 2장8절 입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이 하신 일]

꿈꾸던 모든 좋은 것들을 맘껏 누릴 수 있다면 그 기회를 자발적으로 포기할 수 있을까요?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소유하고 있다면 그 모든 부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 7-8

예수님은 자기 백성과 함께하며 이들이 지은 죄의 빚을 갚고 구원하여 다시 자기 곁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자기의 신성한 특권을 잠시 포기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빌립보서 2: 9).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라면 누구나 주님을 따라 그 사랑을 드러내며 날마다 자기에 대해 죽으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자기에 대해 죽으라는 부르심은 어떤 경우에는 문자 그대로의 뜻일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어쩌면 TV 시청에 빠져 있거나 소셜 미디어에 탐닉하는 대신 누군가를 문병하거나 곤궁한 이에게 식사를 대접하거나 한부모 가정을 돕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바쁜 하루 일과를 서둘러 끝내고 쉬는 대신 아이와 함께 성경을 읽거나 외로운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주거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대신 적극적으로 주님이 간절히 필요한 이들을 찾아 이들에게 주님을 증거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우리도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이 우리에게 권능을 부여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멘.